(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19)이 하루 휴식을 가진다.
KIA는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는 고종욱(좌익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나성범(우익수)-나지완(지명타자)-김석환(1루수)-류지혁(3루수)-한승택(포수)-김태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3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했던 '슈퍼루키' 김도영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유격수는 박찬호, 3루수로는 류지혁이 나선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오늘 휴식 차원에서 하루쯤은 쉬어가도 될 것 같다"라며 휴식을 부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직전 경기에서 2번에 배치됐던 소크라테스는 3번, 3번을 맡았던 나성범이 4번타자로 나선다. 여기에 전날 휴식을 가진 나지완이 클린업트리오 한 자리를 차지한다. 김 감독은 특히 변동이 많은 소크라테스 타순에 대해 "느낌은 중심 타선보다 앞쪽이 나은 것 같다. 그래도 팀에 앞쪽에서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중심 타선으로도 나서고 6번타자로도 기용해보려 한다"면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여서 여러 타순에서 생각해보고 있다. 그 외 선수들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주면 고정 타순으로 가겠지만, 1루를 포함한 내야 그리고 좌익수가 아직 확실하게 자리가 잡혀있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KIA의 선발 마운드는 한승혁이 담당한다. 한승혁은 5선발 후보로서 꾸준히 중용받고 있다. 김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오늘도 잘 던져주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확률이 제일 높다. 임기영을 대신해 들어가게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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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