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란의 해외파 선수들이 코로나19를 피해 무사하게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란 언론 메흐르뉴스는 23일(한국시간) 이란의 유럽 및 해외파 선수들이 지난 22일 서울에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은 대한민국과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이란은 7승 1무, 승점 22점으로 1위이며 한국은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2위다.
이란의 해외파 선수인 사르다르 아즈문(바이엘 레버쿠젠),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보아비스타), 아미르 아베드자데(SD폰페라디나), 사데지 모하라미(디나모 자그레브), 말리드 모함마디, 에흐산 하지사피(AEK 아테네)가 서울로 입국했다.
이란축구연맹은 "23일 오전에 6명의 해외파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 있는 이란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란의 해외파 선수 중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알리레자 자한바크쉬(페예노르트),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이번 한국 원정에 합류하지 못했다. 여기에 현재 모하라미와 미드필더 사에드 에자톨라이는 경고 누적으로 인해 한국전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우여곡절 끝에 완전체로 모인 이란은 23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모든 선수가 함께 모여 처음이자 마지막 훈련을 한다.
사진=메흐르뉴스 캡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