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라힘 스털링이 영국 왕세손 부부와 함께 '모국' 자메이카에 방문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스털링이 캐임브리지 공작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자메이카에 방문해 카리브해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왕세손 부부는 중앙아메리카 벨리즈에서 전용기를 타고 자메이카로 날아와 수도 킹스턴에 위치한 트렌치 타운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왕세손 부부는 트렌치 타운 문화 박물관을 방문했으며 지역 주민들과 레게 음악을 즐기기도 했다. 또 자메이카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공격수 스털링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과 가벼운 축구를 즐기기도 했다. 스털링은 자메이카 국적인 모친으로 인해 잉글랜드와 자메이카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A매치 기간 때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발탁된 스털링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하기 전 특별한 경험을 하게 허락해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스털링은 '라힘 스털링 자선단체'를 설립해 자메이카와 협약을 맺고 가난으로 인해 기회를 박탈당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사회적인 지원을 하며 자메이카의 축구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메이카 국가대표 공격수 레온 베일리도 이날 모습을 보이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BBC 캡처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