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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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의 바르사는 이제 시작...영입 리스트 후보와 '비밀 회동'

기사입력 2022.03.22 17:08 / 기사수정 2022.03.22 17:0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본격적인 스쿼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시작은 험난했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등 핵심 선수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리그에선 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로 떨어지는 등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지난해 11월 바르사는 로날드 쿠만을 경질하고 팀 '레전드' 사비를 선임했다. 감독으로서 경험이 부족한 사비였기에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사비의 바르사는 빠르게 경쟁력을 되찾았다.

겨울 이적시장 때 영입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는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렝키 더 용, 가비, 페드리 등 어린 미드필더 자원들도 사비 체제 하에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경기에선 4-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사비 또한 엘 클라시코 승리 이후 언론 기자회견에서 "이 정도까지의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다. 모두 선수들의 공이다"라고 밝히며 상승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비의 바르사는 이제 시작이다. 사비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전 포지션에 걸쳐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1일 "사비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스쿼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영입 리스트에 오른 후보 선수들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오는 여름 소속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누사이르 마즈라우이가 모두 바르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세 가야, 앙헬리뇨, 파울로 디발라의 상황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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