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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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5R 종합] 라싱 선두등극, 보카-리베르 동반 패배

기사입력 2011.03.15 15:00

윤인섭 기자

 
-아르헨티나 후기리그 5라운드 종합-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라싱이 콜론을 완파하고 리그 단독 선두로 등극한 데 반해, 보카와 리베르, 에스투디안테스는 모두 패했다.
 
산로렌소는 보카를 꺾고 리그2위로 올라섰고 지난 주 보카를 꺾었던 벨레스는 이번 주 리베르마저 꺾으며 리그2연승을 기록,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인데펜디엔테는 뉴웰스를 대파하고 자국리그에서1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는 감격을 누렸다.
 
라싱, 콜론에 4-0 대승···단독 선두 등극
 
라싱이 콜론을 대파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산타페의 에스타니슬라오 로페스 장군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토르 키르츠네르’ 클라우수라2011 5라운드, 콜론 데 산타페(이하 콜론)와 라싱 클룹(이하 라싱)의 경기는 원정팀 라싱의4-0 대승으로 끝났다.
 
전반15분, 파블로 루구에르씨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라싱은 콜롬비아 대표 테오필로 구티에레스의 두 골과 가브리엘 아우체의 막판 쐐기골로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 경기 연속골을 득점한 콜롬비아 대표 구티에레스는5골로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아우체는1골2도움의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라싱은 이날 승리로4승1패를 기록, 고도이크루스에 덜미를 잡힌 에스투디안테스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리베르, 홈에서 벨레스에 1-2 패배
 
리베르플라테의 무패행진과 무실점행진이 홈에서 골키퍼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모두 깨졌다.
 
14일 오전,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를 모누멘탈 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리베르는 전기리그 득점왕, 산티아고 실바에 두 골을 내주며 벨레스에1-2로 패했다.
 
전반34분, 골키퍼 레안드로 치치쏠라의 헛발질이 너무나 뼈아팠다. 아달베르토 로만의 백패스를 받은 치치쏠라는 실바의 쇄도에 당황하며 공을 건드리지 못했고 실바는 치치솔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빈 골대로 공을 가볍게 차 넣으며 벨레스에 선제골을 안겼다.
 
리베르는 전반 막판, 18세 신예 마누엘 란씨니의 개인기로 페널티 킥을 얻어 마리아노 파보네가 깔끔하게 성공했으나 후반39분, 문전 혼전과정에서 실바에 다시금 골을 허용하며 쓰디쓴 패배를 당했다.
 
리베르는 이날 패배로2승2무1패를 기록, 리그6위로 떨어졌고2연승을 기록한 벨레스는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리베르에 골득실에 밀린 리그7위로 올라섰다. 벨레스의 김귀현은 아직 리저브팀에서 활약 중이다.
 
보카, 산로렌소에 0-1패배···3경기째 무승
 
보카의 패배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13일 오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페드로 비데가인 경기장에서 산로렌소(홈팀)를 상대한 보카는 파라과이 대표, 아우렐리아노 토레스의 그림 같은 중거리 슛 한 방에0-1로 무너졌다.
 
토레스는 후반33분, 보카 진영 우측, 30M 지점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보카의 골문 좌측 모서리를 그대로 꿰뚫었다. 보카의 수문장, 하비에르 가르씨아가 그대로 얼어붙을 정도로 강력한 슈팅이었다.
 
후안 로만 리켈메가 부상으로 빠진 보카는 이번 경기에서도 빈약한 결정력을 보여줬고 산로렌소의 강한 압박에 경기 주도권마저 빼앗겼다.
 
보카는 이날 패배로1승1무3패의 성적으로 공동17위를 기록,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고 산로렌소는3승1무1패로 리그2위로 올라섰다.
 
그 밖의 경기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2주 만에 복귀한 에스투디안테스는 홈에서 고도이크루스에 덜미를 잡혔다. 전채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미드필더 이스라엘 다몬테에 헤딩 결승골을 내줬다. 이번 패배로 에스투디안테스(3승2패)는 리그5위로 추락했다.
 
인데펜디엔테는 뉴웰스 올드 보이스를 홈에서4-0으로 대파하고5개월 만에 국내리그에서 승리를 맛보는 감격을 누렸다. 전반 초반, 미드필더 니콜라스 카브레라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인데펜디엔테는 공격수 네스토르 실베라와 콜롬비아 노장, 하이로 카스티요의 골이 더해졌다.
 
클라우수라5R 경기 결과

 
3.12
올림포1-0 올보이스
티그레1-2 반피엘드
 
3.13
라누스0-0 힘나시아
산로렌소1-0 보카
아르헨티노스1-0 아르세날
 
3.14
에스투디안테스0-1 고도이크루스
콜론0-4 라싱
리베르1-2 벨레스
 
3.15
우라칸2-1 킬메스
인데펜디엔테4-0 뉴웰스
 
클라린 선정5R 베스트11
 
골키퍼: 볼로냐(반피엘드)

수비수: 헤레스(올림포)-마이다나(리베르)-보티넬리(산로렌소)-발비(라누스)

미드필더: 피슈드-쟈콥(이상 라싱)-에르난데스(아르헨티노스)

플레이메이커: 알바레스(벨레스)

공격수: 아우체-구티에레스(이상 라싱)

[사진=득점한 구티에레스(오른쪽 두 번째)를 축하하는 라싱 선수들(C) 클라린 홈페이지]


윤인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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