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후벵 디아스가 부상을 당했다.
맨시티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이 승점 6점차로 바짝 쫓아오고 있기 때문에 맨시티로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치열한 더비 경기를 앞두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렸다.
맨시티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의 더비 경기에 2명의 수비수가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2명의 수비수는 디아스와 네이선 아케이며, 디아스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대 6주 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전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디아스와 아케가 맨유와의 경기 때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정말 큰 손실이지만, 시즌을 진행하다보면 이런 일은 언제든지 발생한다. 우리 팀 최고의 선수인 케빈 데 브라이너도 8~9개월은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서 "디아스와 아케가 빠졌다고 울지 않는다. 우린 2명의 센터백이 더 있다. 우린 싸울 것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맨시티 서포터들이 평소처럼 우리를 지지해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아케는 지난 피터보로와의 경기에서 상대팀과 공중볼 경합을 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큰 통증을 느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는 아케의 정확한 부상 정도를 밝히진 않았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