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젠지가 극적으로 파이널에 합류한 가운데 '이노닉스' 나희주의 각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3일 동아시아 지역 통합 이스포츠 대회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UBG WEEKLY SERIES: EAST ASIA, 이하 PWS): 페이즈1' 위클리 서바이벌 2주 1일차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총 16개 팀이 맞붙었다. 매치6부터 매치10까지 모두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이날 젠지는 매치10 치킨과 킬을 대거 획득하며 파이널 진출을 이뤄냈다. 끝까지 살아 남은 '이노닉스' 나희주는 1대 1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 팀을 극적으로 구출했다.
나희주는 경기 후 진행된 크래프톤 공동 인터뷰에서 "이번주 파이널에 진출한 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며 진출 소감을 전했다.
젠지에게는 매치10밖에 없었다. 나희주는 젠지 팀원 2명이 잘린 상황에 대해 "처음 자동차를 이용해 잡으려 했는데 못잡았고 그래도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지막 1대 1 교전에 대해선 "너무 오랜만에 마지막 서클까지 남았다. 감을 많이 잃었다. 긴장도 됐고 원래 하던 플레이도 못했다. 질 줄 알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그는 2주차 파이널 각오로 "기초부터 다시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크래프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