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부진의 늪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원정 3연전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앨런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리즈는 1경기 덜 치른 가운데 5승 8무 12패로 15위, 토트넘은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12승 3무 9패로 8위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 1승 4패로 극도로 부진하다. 1월 24일 열린 리그 23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0-2로 패한 토트넘은 이후 사우스햄튼, 울버햄튼 홈 경기에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20일 맨시티 원정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24일 번리 원정에서 충격 패를 당하며 흐름이 좋지 않다. 토트넘은 리즈 원정에서 반드시 반등해야 4위권 경쟁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리즈 원정에 나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언론은 맨시티와 번리 원정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호흡을 맞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이번엔 다시 루카스 모우라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다. 쿨루셉스키는 공격진이 아닌 오른쪽 윙백으로 나설 전망이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빠지고 해리 윙크스가 피에르-애밀 호이비에르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벤탄쿠르는 번리 원정에서 부상으로 윙크스와 교체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3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여기에 홀딩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의 부상 복귀도 늦어지고 있다.
왼쪽 윙백에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세르히오레길론이 복귀할 전망이다. 코로나19에 확진돼 팀이 부진한 기간 동안 결장한 그는 리즈 원정에 복귀해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라인에는 큰 변화 없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골키퍼 역시 위고 요리스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 토트넘 리즈 원정 예상 선발 라인업
GK 위고 요리스
DF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MF 데얀 쿨루셉스키, 해리 윙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FW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 손흥민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