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가 변신' 오범석 "저만의 '실전' 해설 선보일 것"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 오범석 축구 해설위원이 올 시즌 K리그1 중계진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오범석은 2003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후 19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베테랑 축구 선수다. 요코하마FC(일본), 크릴리아소베토프사마라(러시아), 울산현대, 수원삼성, 항저우뤼청(중국), 강원FC 등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친정팀 포항에서 은퇴를 선언하며 축구화를 벗었다. 오범석은 평소 모범적인 태도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팬들과 선후배 동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오범석은 "은퇴 후 진로에 대해 고민했을 때 스카이스포츠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해와 마음이 움직였다. 현역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축구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고, 제2의 축구 인생을 준비하며 스스로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선수 시절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시청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오범석만의 실전 해설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더했다.

한편 오범석은 하나원큐 K리그1 2022(이하 K리그1) 전북 대 수원FC의 개막전에서 박문성 해설위원, 소준일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며 해설위원 데뷔전을 치른다. 이후 오범석은 박문성, 이상윤 해설위원 등과 함께 이번 시즌 스카이스포츠의 K리그1 중계 해설을 도맡을 예정이다.

전북 대 수원FC의 K리그1 개막전은 19일(토) 오후 2시에 펼쳐지며 축구 중심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