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PAOK 테살로니키 이다영이 개인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2020/21시즌 이다영은 김연경과 함께 흥국생명을 여자배구 절대 강자로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학교폭력 논란과 김연경 뒷담화 논란이 일어나며 이다영과 이재영의 삶은 180도 변하게 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다영은 개인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지만, 뜨거워진 여론을 잠재우기엔 부족했다. 사진 무단 도용 논란까지 발생한 이다영은 결국 개인 SNS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논란 이후, 이다영은 배구협회와 소속팀에서 영구적으로 퇴출됐다. 대한민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한 이다영과 이재영은 그리스 프로배구 진출을 추진했고 지난해 10월 PAOK 테살로니키 입단을 위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그리스로 출국한 이후에도 이다영은 개인 SNS 활동을 재개하지 않았는데, 지난 8일(한국시간) 이다영의 소속팀인 PAOK 테살로니키 구단이 공식 SNS를 통해 이다영의 새로운 SNS 계정을 소개하면서 "그녀를 환영할 시간"이라는 코멘트를 남겨 SNS 복귀를 알렸다.
이다영의 새로운 SNS 계정은 신설한 지 약 이틀 만에 팔로워가 4,000명이 넘었으며, 팬들은 답글을 통해 이다영의 복귀를 환영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PAOK 테살로니키 여자배구단 공식 홈페이지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