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흥국생명이 6연패를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25-18)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에서는 외국인 선수 캣벨의 활약이 뛰어났다. 그는 블로킹 득점 3개를 포함해 28득점(공격 성공률 42.37%)을 올렸다. 김미연(11득점, 서브 득점 2개)과 이주아(7득점, 서브 득점 3개)는 지원 사격했다.
KGC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옐레나(18득점, 공격 성공률 42.11%)와 이소영(16득점, 공격 성공률 40.54%)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이주아와 김미연의 활약을 앞세워 앞서 나가기 시작했지만 중반에는 옐레나와 염혜선, 박혜민이 연달아 공격을 성공한 KGC인삼공사가 16-17로 추격했다.
1점 차 승부를 펼치던 양상에서 KGC인삼공사가 옐레나의 공격 성공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는데, 이후 정윤주의 블로킹으로 다시 앞서 나간 흥국생명은 캣벨이 옐레나의 공격을 막으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24-23에서 승부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2세트에서도 24-23으로 접전을 펼친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활약으로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3세트에는 16-18로 주도권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캣벨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고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25-18로 승부를 매조졌다.
사진=삼산,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