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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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현대모비스, 2위 넘본다…'KGC 완파' LG 4연패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22.02.05 19:10 / 기사수정 2022.02.05 19:1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3위 수성에 성공했다.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24승 15패를 기록,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여기에 3연승을 완성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17승 19패가 됐고 불안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의 화끈한 공격과 위력적인 수비로 승리를 챙겼다. 5명밖에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토마스가 2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함지훈이 19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제임스 메이스가 18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야투 부진(36%)과 리바운드(36-45)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같은 날 창원 LG가 창원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4-65로 완파했다. 대승을 챙긴 LG는 4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일격을 당한 KGC는 22승 16패를 기록하며 3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내내 LG가 KGC를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팀의 기둥 아셈 마레이가 2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고 이관희(14점 4리바운드)는 3점슛 4방을 터트렸다. KGC는 주포 오마리 스펠맨이 복귀하며 19점(8리바운드)을 집어넣었지만, 전반적인 공수 밸런스가 뒤틀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경쟁자' 원주 DB를 96-90으로 제압했다. 연승에 시동을 건 한국가스공사는 17승 22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상승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DB는 16승 22패로 8위까지 추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주득점원 앤드류 니콜슨이 28점(11리바운드)을 몰아치며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김낙현이 19점(11어시스트), 이대헌이 17점(4리바운드)을 보태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았다. DB는 허웅이 27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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