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이관희가 강력한 우승후보 허웅을 꺾고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본 경기 1쿼터가 종료된 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이 펼쳐졌다. 선수는 제한 시간 60초 내에 5개 구역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한 구역 당 5개씩 총 25개를 시도한다. 결선에 오른 허웅, 이관희, 최준용, 오마리 스펠맨이 우승을 두고 다퉜다.
예선 1위에 오른 허웅과 4위 스펠맨이 먼저 격돌했다. 선공에 나선 스펠맨은 예선과 같은 점수인 12점을 기록했고, 허웅도 예선과 똑같은 17점을 올리며 먼저 결선에 안착했다.
다음 대진은 예선 2위 이관희와 3위 최준용이었다. 먼저 도전에 나선 최준용은 예선 13점에 미치지 못하는 7점에 그쳤고, 이관희가 9점을 기록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결선에서 허웅과 이관희가 맞붙었고 허웅이 선공을 펼쳤다. 좌측 코너부터 탑까지 5점에 머물렀던 허웅은 우측 윙에서 연달아 슛을 적중했고 12점으로 마무리했다. 후공에 나선 이관희는 결선에서 가장 뜨거웠다. 무려 19점을 폭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대구,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