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이 유럽 국가를 상대로 최다골차 승리 신기록을 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조규성과 권창훈,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득점포를 폭발시켰다.
한국은 아이슬란드와 역사상 첫 A매치를 치렀다. 남자 대표팀은 U17 대표팀이 지난 2014년 난징 하계 청소년올림픽 준결승에서 경기를 치렀고 여자 대표팀은 지난 2019년 벨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이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며 한국 남자 대표팀이 유럽 국가를 상대로 한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2년 5월 16일 당시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거둔 4-1, 세 골 차 승리다.
한국은 현재 터키에서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경기를 위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중동 원정 2연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원정 2연전에서 1승이라도 기록하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