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세계대회 우승 기회가 왔다. 최선 다하겠다"
지난 11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는 'PGC 2021'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이날 젠지는 젠지만의 스타일을 뿜어내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매치2 치킨을 가져간 젠지는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그랜드 파이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희주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그랜드 파이널에 한발짝 더 가까워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금일 진행되는 'PGC 2021' 3주차 위클리 파이널 2일차 경기에 "이제부터 시작라는 것을 보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노닉스' 나희주의 인터뷰 전문이다.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첫 날 2위로 마감하며 그랜드 파이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소감은?
그랜드 파이널에 한발짝 더 가까워져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3주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력이 인상적이었다. 팀 적으로 어떤 부분을 보완했나?
서로 필요하다고 생각된 부분들을 다 이야기해서 그런거 같다.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느끼는가?
원래 우리의 경기력이였고 더 올라올 폼이 남아있다.
>매치1 아쉽게 치킨을 놓쳤다. 매치2 앞두고 팀 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매치 당 목표치 8점을 잡고 왔는데 그 두배 이상인 17점을 얻어서 아쉬워도 편하게 가자고 했다.
>3주차 위클리 파이널 1일차 후반 아쉬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아쉬웠던 순간을 꼽자면?
히로윅 2명을 못 잡고 진 게 아쉽다.
>3주차 위클리 파이널 첫 날 팀 내 MVP를 주고 싶은 선수가 있나?
모든 판 4페이즈 이상 넣어준 오더 차승훈씨한테 주고 싶다.
>12일 3주차 위클리 파이널 둘째 날이 중요하다.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겠나?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겠다.
>다음주부터는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우승을 향한 열망이 높을 것 같은데 각오는?
한 번도 해보지 못 한 세계대회 우승 기회가 왔기 때문에 꼭 최선을 다해 도전하겠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랭크디시전 이후 계속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도 묵묵히 끝까지 응원해주고 따끔한 일침도 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하다! PGC 우승으로 꼭 보답하겠다.
사진=젠지 공식 SN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