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릉, 김정현 기자) 인생을 건 두 팀의 K리그1 진출 경쟁에 나설 선발 선수들이 공개됐다.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승강PO 2차전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에선 대전이 이현식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강원은 3-5-2 전형으로 나선다. 이광연 골키퍼를 비롯해 김영빈, 임채민, 윤석영이 백3를 구성한다. 임창우와 츠베타노프가 윙백을 맡고 중원은 한국영과 김대우, 서민우가 지킨다. 최전방엔 김대원과 이정협이 출격한다.
원정팀 대전은 3-4-3로 나온다. 김동준 골키퍼를 비롯해 이지솔, 박진섭, 이웅희가 역시 백3를 맡는다. 서영재와 이종현이 측면 수비를 지키고 중원엔 마사와 이현식이 중심을 잡는다. 최전방에 김승섭 공민현과 원기종이 득점을 노린다.
한 골 뒤져있는 강원은 반드시 홈에서 최소 한 골을 넣고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1차전 멤버에서 정승용 대신 츠베타노프, 신창무 대신 서민우를 선발 출격시킨 걸 제외하면 다른 멤버들은 그대로 2차전에 나선다.
대전은 1차전과 달리 중원 숫자를 늘려 경기를 시작한다. 1차전에 파투가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2차전엔 김승섭이 선발로 나와 먼저 공격에 나설 전망이다. 대전은 비기기만 해도 K리그1에 승격할 수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