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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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뎀벨레에게 '마지막 제안'...미래는?

기사입력 2021.12.07 06:10 / 기사수정 2021.12.07 06:1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우스만 뎀벨레에게 마지막 제안을 날렸다.

지난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뎀벨레의 미래는 바르셀로나에게 걱정거리 중 하나다.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되는데, 계약 연장 제안을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사는 뎀벨레 폴더를 닫기를 원하고 있다. 이번 주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최종 결정이 나기를 바랄 것이다. 이 제안은 바르사가 뎀벨레에게 하는 마지막 제안이다"라며 구단의 의사를 전했다.

이에 더해 "이를 뎀벨레가 거부한다면 바르사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음 겨울이적시장에서 그와 함께 돈을 벌려고 할 것이다"라며 절박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바르셀로나와 뎀벨레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만료된다. 이에 따라 1월 전까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뎀벨레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고 내년 여름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난다. 약 1억 4500만 유로(약 1936억 원)에 영입한 선수를 공짜로 내줘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다만, 뎀벨레에 대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줄곧 그에 대한 믿음을 피력해왔다. 지난 베티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15라운드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이며 열정이 있다. 자신감이 넘치고 활동적이다. 그의 유무가 경기의 판도를 바꿔놓는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실제로 뎀벨레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치른 3경기에 교체로 투입되어 팀의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한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뎀벨레의 최우선 목표는 바르셀로나 잔류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 뎀벨레가 원하는 금액이 상충되고 있고 그의 잦은 부상도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만약 뎀벨레가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제안을 수락하지 않는다면 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단행 가능성이 높다. 현재 뉴캐슬, 토트넘,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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