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가 음성 판정을 받고 코트 위로 돌아온다.
NBA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제임스가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해제되었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최초 검사 결과로 알려진 음성 판정은 오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는 지난 1일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지 매체는 백신 접종을 받은 제임스가 돌파 감염됐고,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NBA 규정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되면, 최소 열흘 간 팀에서 격리되어야 한다.
이후 르브론은 다시 수차례 추가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곧바로 복귀가 가능해진 제임스는 오는 4일 LA 클리퍼스전에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당초 예상보다 제임스가 빠르게 팀에 합류하게 되며 갈길 바쁜 LA 레이커스는 한숨을 덜었다. 시즌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레이커스는 12승 11패, 서부 컨퍼런스 6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시즌 초반 발목, 복부 부상과 징계로 결장한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에이스가 제외된 경기에서 5승 7패에 그쳤다. 올 시즌도 제임스는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25.8점 5.2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성적을 거두며 여전히 선두에 서서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