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경기에 출장하지 않는 조 로든이 출전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과 경기장에 입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6승 1무 5패, 승점 19점으로 9위이며 브렌트포드는 4승 4무 5패, 승점 16점으로 11위에 있다.
이날 경기 손흥민이 선발 출장하는 가운데 토트넘의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백3을 구성한다. 벤치에 중앙 수비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자펫 탕강가가 사실상 유일하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장에는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조 로든이 선수단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마치 출전 명단에 든 선수처럼 자연스럽게 경기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마스크 위로 그의 눈빛은 딱히 좋아 보이지 않는다. 현재 그가 어떤 이유로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든은 2020년 여름 스완지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경기를 뛴 그는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이번 시즌엔 주로 유럽대항전에 출전했고 리그는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교체로 출전한 것이 전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에도 로든은 유럽대항전에서 선택을 받았다. 그는 지난 26일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서 열린 NS무라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5차전에 선발 출장했고 후반 9분 교체로 물러났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