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이 개막한 가운데 1일차는 중국과 브라질이 모두 휩쓸었다.
2일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일(수) 개막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그룹 스테이지 첫날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스, 임페리얼, 중국의 올게이머스, 바이샤 게이밍이 승리하며 승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개막전을 장식한 블랙 드래곤스(Black Dragon)와 라자러스(Lazarus)는 대회 첫 경기답게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뜨거운 박빙 승부를 펼쳤다. 초반 Goken까이오 산토스(Caio Santos)의 스나이퍼 슈퍼플레이로 기세를 올린 블랙 드래곤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라자러스는 빠르게 밀어붙이는 속공 전략을 바탕으로 첫 세트 초반부를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adrF아드리아노 수아레스(Adriano Soares)와 Goken 까이오 산토스 선수의 리드로 피치를 올린 블랙 드래곤스는 결국 1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하며 연장전까지 돌입한 치열한 전투 끝에 블랙 드래곤스 2:0 세트 스코어로 첫 경기를 가져갔다.
두번째 경기인 브라질의 임페리얼(Imperial)과 EUMENA의 팀미스(TeamMyth)의 대결에서도 승리는 임페리얼이 차지했다. 팀미스는 놀라운 경기력과 템포로 상대팀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주며 첫 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임페리얼은 2세트부터 빠른 속도로 강렬하게 몰아 붙이며 압박하는 공격적인 전략과 mg 로드리고 메이지노스(Rodrigo Meijinhos)의 스나이퍼 플레이로 팀미스를 무력화 시키며 결국 세트 스코어 2:1로 승수를 확보했다.
중국팀과 베트남팀의 대결이었던 3, 4경기에서는 모두 중국팀들이 승리했다. 3경기에서 중국의 올게이머스(All Gamers)는 베트남의 원팀(One Team)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해 세트 스코어 2:0으로 마무리했다.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과 베트남의 셀러비.2L(CELEBe.2L) 맞붙은 4경기는 예상과 달리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셀러비.2L은 최선을 다했으나 흔들림 없는 바이샤 게이밍의 경기력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했다. 8팀은 조 추첨 결과에 따라 2개의 A, B조로 편성돼 그룹 스테이지와 각 조별 상위 2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4강전)를 거쳐 최종 결승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