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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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마무리' 차상현 감독 "1라운드보다 안정감 있었다"

기사입력 2021.11.30 21:32 / 기사수정 2021.12.01 11:54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잡고 2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8승4패 승점 25점으로 인삼공사(8승3패·승점 24점)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 맞대결을 완벽히 설욕하는 경기였다. 1라운드에서 인삼공사를 상대로 서브에이스만 12개를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던 GS칼텍스는 이날 완승으로 1라운드 아쉬움을 털었다. 1라운드에서 서브에 당했던 GS칼텍스는 이날 9개의 서브에이스로 앙갚음을 했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 우리도 팀의 자존심이라는 게 있다.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얘기했는데, 잘 지켜주고 경기 내용을 전반적으로 잘 풀어준 거 같아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선발로 나선 세터 김지원에 대해서는 "기습적 속공 플레이를 잘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1점, 1점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상황에서 다른 날보다 더 안정감 있게 잘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차 감독은 "감독은 선수들한테 기회를 줬을 때 그 기회를 잘 받고 경기력으로 만들어냈을 때 고맙고 뿌듯하다. 잘 이행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로 GS칼텍스는 2라운드 6경기를 모두 마쳤고,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4승2패로 마무리를 지었다. 차상현 감독은 "확실히 1라운드 보다는 2라운드가 더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3라운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조금조금씩 채워가면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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