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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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없었던 '42점' 워니 "동료들 도움 덕분, 집중력 높였다"

기사입력 2021.11.28 18:1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자밀 워니가 페인트존을 자유롭게 누볐다.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96-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11승 5패를 기록, 공동 1위(오후 6시 기준)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워니였다. 36분 19초 동안 42점(시즌 1경기 최다 득점) 맹공을 퍼부었고 리바운드 15개를 걷어냈다. 정교한 야투(77%)를 앞세워 팀 역전승을 진두지휘했고 매치업 상대 라건아(29점 11리바운드)를 압도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워니는 "팀이 상위권에 머물기 위해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1라운드 전주에서 패해서 더 집중하고 열심히했다. 후반에 좋은 모습 보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워니는 라건아와의 맞대결에 대해 "농구를 떠나서 좋은 친구 사이다. 상대를 하면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고, 서로 좋은 경기를 하게 된다. 4경기가 더 남았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시즌 하이 득점 기록 질문에 워니는 "승리를 하기 위해 집중을 많이 했다.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많은 득점을 못했을 것이다. 동료들이 많이 움직이면서 공간을 만들었고, 나도 집중했다. 터프샷도 많이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워니는 "좋은 팀이 되려면 동료들도 모두 고르게 득점을 해야한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강팀이 될 수 있다. 우승을 목표로 하려면, 그게 필요하다.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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