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2022시즌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은 2022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조민국 감독은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쳐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2차례의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2013년 울산현대 감독으로 선임되며 첫 프로팀 사령탑을 맡게 된 조민국 감독은 프로 데뷔 후 5경기 동안 4승 1패의 호성적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2014년 4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청주대학교 감독으로 부임한 조감독은 청주대 축구부 창단 최초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하여 감독대행을 겸직한 조민국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재정비해 대전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민국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되어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안산은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안산그리너스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