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U23 대표팀이 대구FC와의 연습 경기를 끝으로 11월 소집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U23 대표팀이 1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소집해제했다. U23 대표팀은 대구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11월 A매치 기간에 경주에서 진행된 6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현재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K리그1의 연령별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이번 U23 대표팀은 역전승을 챙겼다. 전반 27분 대구 박병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10분 뒤 김민준(울산현대)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라마스가 곧바로 2분 뒤에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엔 U23 대표팀이 힘을 냈다. 후반 23분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득점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0분 엄지성(광주FC)이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결과보다 인재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로운 선수들을 면밀하게 파악해 기존에 뽑았던 선수들과 합쳐서 최상의 선수단을 소집해 다음 훈련을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인재 풀에 대해선 "계속해서 관찰해야 한다. 그동안 뽑힌 선수들 모두가 앞으로 소집할 가능성이 있다. 6~70명이 되는 명단 안에서 좋은 조합으로 소집할 것"이라고 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