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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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29득점' 한국전력, '레오 40득점' OK금융그룹에 3-1 승 [안산:스코어]

기사입력 2021.11.12 21:09 / 기사수정 2021.11.12 21:3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안산, 윤승재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다우디의 -득점 활약에 힘입어 셧아웃 승리,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전력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3-1(25-18, 25-19, 16-25, 29-2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지난 1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당한 셧아웃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다우디가 29득점으로 활약했고, 임성진(12득점)과 서재덕(10득점), 신영석(13득점)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레오가 4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잦은 서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1세트부터 양 팀은 팽팽했다. 박원빈과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OK금융그룹이 앞서 나갔으나, 한국전력도 다우디와 신영석의 분전으로 열심히 따라갔다. 한국전력은 8-9 상황서 다우디의 블로킹과 신영석의 속공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서재덕의 3연속 득점으로 15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잡았다. 


1세트 후반 분위기는 한국전력이 잡았다. OK금융그룹의 서브 범실이 여럿 나왔고, 공격은 한국전력 신영석과 임성진의 블로킹에 번번이 막혔다. 한국전력의 서브 에이스도 점수를 벌리는 데 힘을 실었다. 결국 20점 고지도 한국전력이 먼저 밟았고,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분전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서브 실책으로 한국전력에 1세트를 내줘야 했다(25-18).

2세트 초반도 팽팽하게 흘러간 가운데, 이번엔 한국전력이 리드를 먼저 잡았다. 황동일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임성진과 다우디가 점수를 쌓아갔다. OK금융그룹도 레오의 각성과 차지환의 연속 득점으로 부지런히 쫓아갔으나, 한국전력의 높이가 더 높았다. 임성진과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2세트도 15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2세트 후반엔 한국전력 다우디가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이어 서재덕의 오픈 공격으로 한국전력이 20점까지 선취했다. OK금융그룹은 상대 신영석의 서브 범실과 최홍석의 오픈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으나 또 다시 서브 범실로 흐름을 내주며 추격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25점을 따내며 2세트도 가져왔다(25-19).

3세트 초반은 레오의 2득점과 박승수의 블로킹 성공을 묶어 OK금융그룹이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상대 서브 범실을 틈타 서브 에이스로 득점에 성공, 차근차근 추격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도 이전 세트처럼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레오의 연속 득점과 차지환과 박원빈의 오픈 및 블로킹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6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서브 에이스로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박창성의 서브 에이스로 뺏길 뻔했던 흐름을 다시 가져온 OK금융그룹은 차지환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7점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레오의 퀵오픈 공격으로 20점까지 선취한 OK금융그룹은 상대의 서브 범실과 레오와 차지환의 활약으로 3세트를 따냈다(16-25).

이어진 4세트, 한국전력이 다우디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서브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서브 범실의 늪에 빠진 건 OK금융그룹도 마찬가지.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강스파이크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나갔고, 6점차까지 달아나며 기세를 잡았다. OK금융그룹도 조재성의 연속 득점 활약에 점수차를 좁혀 갔지만 다우디의 벽은 높았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와 신영석의 활약으로 20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OK금융그룹도 조재성과 레오의 득점으로 1점차까지 점수를 좁히며 분투했다. 한국전력이 막판 다우디의 오픈과 황동일의 블로킹 성공에 힘입어 세트 포인트를 따냈지만, 한국전력의 서브 범실과 조재성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듀스가 만들어졌다. 한국전력은 다우디가 두 번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다시 게임 포인트를 가져왔지만 레오도 3득점으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막판 연속 실책으로 OK금융그룹이 다시 게임 포인트를 내줬고, 마지막 신영석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면서 한국전력이 승리했다. 

사진=KOVO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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