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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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존슨, 연봉조정 피해 계약…1년 585만 달러

기사입력 2011.02.16 07:28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루수 켈리 존슨(29)이 연봉조정을 피해 팀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존슨은 연봉조정을 피해 애리조나와 585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연봉 235만 달러에서 350만 달러가 상승한 금액이다.

연봉조정을 신청한 존슨은 650만 달러를 요구, 470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과 맞선 상태였다. 양측은 연봉조정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계약을 발표했다.

케빈 타워스 단장은 "연봉조정위원회에서 승자는 없다. 연봉조정 과정에 들어가면 관계를 해친다고 항상 느꼈다. 선수들이 시즌 준비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연봉조정 없이 계약을 마친 데 대한 만족을 표했다.

존슨은 2000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아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09시즌 종료 후, 애틀랜타는 존슨에 대한 연봉조정신청을 포기했고 존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154경기에 출장한 존슨은 타율 2할8푼4리, 26홈런-13도루, 71타점-93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홈런과 도루, 타점과 득점부문에서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존슨의 계약으로 연봉조정을 신청한 선수 가운데 아직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선수는 4명(호세 바티스타, 헌터 펜스, 리키 윅스, 델몬 영)이 됐다.

[사진 = 켈리 존슨 ⓒ MLB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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