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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K' 미란다, 정해영 제치고 10월 MVP

기사입력 2021.11.09 11:15 / 기사수정 2021.11.09 11:1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 아리엘 미란다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10월 월간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올 시즌 KBO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미란다가 10월 준수한 성적으로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했다"며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5표(46.9%), 팬 투표 277,106표 중 144,942표(52.3%)로 총점 49.59점을 기록하며 27.35점으로 2위인 KIA 정해영을 제쳤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10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했다. 삼진은 40개를 잡아내며 해당 부문 3위를 차지했다. 10월 24일 잠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탈삼진 4개를 더해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을 달성하며 KBO리그 40년 역사 중 37년간 깨지지 않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란다는 10월에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며 롯데 이인복, KIA 다니엘 멩덴에 이어 해당 부문 3위를 차지했다. 10월 1일 잠실과 10월 19일 대구에서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0월 MVP로 선정된 미란다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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