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EDG 바이퍼 박도현 선수의 멘트가 눈길을 끈다.
11월 6일에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담원 기아 대 EDG 결승전이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EDG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이후 7일 새벽에 롤드컵 결승전 종료 기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그중 EDG의 한국 선수 중 한 명인 바이퍼 박도현 선수에게도 관심이 모였다.
취재진이 “그리핀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쳐 EDG까지 오게 됐다. 팀을 바꾸면서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는지”라고 질문하자 그는 “처음 프로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변함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후 제가 가지고 있던 안 좋은 습관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버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이었다”라며 “내가 못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성장을 위해 못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했다는 바이퍼 박도현 선수.
작년인 2020시즌(스프링 시즌 그리핀, 썸머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 그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못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절치부심 끝에 바이퍼는 2021시즌 롤드컵 우승팀의 원딜러가 됐다.
한편, 그는 우승팀 스킨을 받을 챔피언 후보로 루시안, 아펠리오스, 이즈리얼 등을 언급해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2021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중계방송은 LCK 공식 채널인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비롯해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딜라이브 154번, 올레TV 129번, Btv 136번, U+tv 120번, 서경방송 256번)을 통해 방송됐다.
사진 = EDG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