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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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코레아, 美매체 선정 FA 최대어…투수는 CY 후보 레이

기사입력 2021.11.05 18:0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올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카를로스 코레아(27)가 FA 시장 최대어로 손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상위 FA 50명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스타 유격수 코레아가 차지했다.

코레아는 유격수 영입이 절실한 팀들이 군침을 흘릴만한 최상의 카드다. 올 시즌 14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26홈런 92타점 OPS 0.850을 기록했다. 활약에 힘입어 생애 2번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MLB.com'은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코레아를 영입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1위에 이어 2위도 유격수를 뽑았다. 코리 시거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거 또한 공격력이 뛰어난 대형 유격수다. 올 시즌 부상 여파가 있었지만, 95경기에서 타율 0.306 16홈런 57타점 OPS 0.915로 호성적을 거뒀다. 'MLB.com'은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거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다. 시즌 도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브라이언트는 144경기에서 타율 0.265 25홈런 73타점 OPS 0.835 성적을 냈다. 지난해 타격 부진(타율 0.206 OPS 0.644)을 털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 뉴욕 메츠를 비롯해 복수 구단이 브라이언트에게 관심을 표한 바 있다.

투수로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로비 레이가 6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에 등극했다. 레이는 올해 '환골탈태'했다. 32경기에서 13승 7패 193⅓이닝 248탈삼진 평균자책점 2.84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레이는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MLB.com'은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레이 영입을 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도 45홈런으로 2루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마커스 시미언이 4위에 올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프레디 프리먼이 5위에 이름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는 7위, 클레이튼 커쇼는 14위로 선정됐다.

사진=UPI, 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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