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한 지붕 두 팀의 집안싸움이 펼쳐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6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한동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만난다.
지역 라이벌 더비인 만큼 초유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여름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호날두의 복귀 이후 첫 맨더비를 앞두고 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맞대결이 주목을 끈다. 호날두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7년 만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호날두는 과거 맨유 시절 2008/0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튼 호날두는 엘클라시코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했다. 2009/10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 출전한 호날두는 리그에서 바르셀로나에게 두 시즌 간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2010/11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14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다. 호날두는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고 팀의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7년 만에 호날두와의 맞대결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 브뤼헤와의 맞대결 이후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나는 맨유와 아탈란타의 경기를 보지 못했다. 나는 그들이 얼마나 좋은지 알기 위해 분석하고 볼 것이다"라며 "그들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득점 기계가 될 수 있는 선수를 가지고 있다"라며 호날두를 언급했다.
한편 호날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을 상대로 16번의 맞대결을 펼쳐 4승 4무 8패를 기록 중이다. 16경기 중 7골을 득점했고, 멀티골은 단 한차례에 그쳤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