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수비 보강을 꿈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게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에이전트가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한 이후 영국 안팎의 여러 매체들은 앞다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유력한 선수 명단을 보도했다.
수비 보강이 절실한 뉴캐슬인만큼 FC 바르셀로나의 클레망 랑글레와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사무엘 움티티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적설일 뿐 정확한 영입 후보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여러 선수 이름이 오가는 가운데 인터 밀란의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이름이 나왔다. 다름 아닌 에이전트가 직접 뉴캐슬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한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와 직접 인터뷰를 나눈 에이전트 툴리오 틴티는 "바스토니는 얼마 전 계약서에 서명했다. 나는 아직 뉴캐슬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뉴캐슬이 나한테 전화해 줬으면 좋겠다. 그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바스토니는 현재 인테르 유니폼을 입고 있고, 현재 상황에 기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 전문 매체 스포르트 위트니스는 이러한 사실에 "인테르 팬들은 바스토니 관련 소문에 걱정하고 있다. 뉴캐슬로부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에이전트는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인테르는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로멜루 루카쿠와 아슈라프 하키미라는 스타 플레이어를 내보냈다. 구단 차원에서 직접 더 이상의 스타 플레이어 판매가 없다고 선언한 현재 상황을 볼 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바스토니가 뉴캐슬로 이적하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따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