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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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3점차 뒤집은 삼성, NC에 짜릿한 5-4 역전승 [창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10.07 21:5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9회초 대역전극을 펼치며 역전승을 수확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선발 원태인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하지만 1-4로 끌려가던 9회초 삼성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패배는 지워졌다. 삼성은 9회 대타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원태인은 4회까지 47구만을 던지며 퍼펙트 게임을 이어갔고, 파슨스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4회까지 점수를 주진 않았다. 삼성은 1회 선두타자 볼넷으로 만든 1사 2루와 2회 2사 1,2루, 3회 선두타자 안타와 4회 1사 2루 등 많은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결국 삼성이 5회 선쥐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볼넷과 도루로 출루한 가운데, 2사 후 오재일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NC도 5회말 퍼펙트 행진을 달리던 원태인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알테어가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때린 데 이어, 노진혁이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1-1을 만들었다. 

두 팀은 7회 한 차례 씩 기회를 잡았다. 삼성은 1사 후 볼넷과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하지만 NC는 2사 후 나온 강진성의 2루타 찬스에서 박준영의 타구가 2루수 김상수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가며 적시타로 연결,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잡은 NC는 8회 빠른 발과 홈런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기환이 안타와 도루로 출루한 뒤, 나성범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밟으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포가 터지면서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9회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김호재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대타 김동엽을 뜬공으로 처리한 NC는 김영규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다.

NC는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오재일까지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후 원종현은 강타자 피렐라를 삼진 처리하며 숨을 돌렸으나, 대타 김지찬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역전을 내줬다. 

삼성은 9회 시작과 함께 마무리 오승환을 올렸고,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확정지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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