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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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가리지 않고 맞은 토트넘, 여자팀도 북런던더비서 '참패'

기사입력 2021.09.30 14:19 / 기사수정 2021.09.30 15: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1/22시즌에 아스널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토트넘 홋스퍼를 압도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남자팀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참사에 가까운 북런던 더비는 남자팀뿐만 아니라 여자팀에서도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위민은 30일 미도우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 위민과의 2021/22시즌 바이탈리티 FA컵 8강전에서 1-5로 대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토트넘이 레이첼 윌리엄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아스널은 천천히 시작했지만, 경기 흐름을 되찾았고 11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마나 이와부치가 박스 모서리에서 상단 구석으로 꽂히는 감아 차는 슛을 성공시켰다. 이를 시작으로 아스널은 32분에 로트 우벤-모이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케이틀린 푸르드가 3분 만에 니키타 패리스의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 넣어 리드를 벌렸고 44분엔 패리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에만 4-1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11분 만회골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8분 푸르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은 대승을 거뒀고 반면 토트넘은 대패를 당하며 FA컵에서 탈락했다. 

남자팀에 이어 여자팀도 대패를 당하면서 토트넘은 여러모로 굴욕적인 시즌 출발을 보였다. 이날 경기 토트넘 위민 소속 조소현은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 일정 여파로 명단에서 빠졌다. 

아시안컵 예선 일정에 참여했던 지소연(첼시 위민)과 이금민(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위민) 모두 FA컵 8강 일정에 결장했다. 첼시 위민과 브라이튼 위민은 모두 준결승에 진출했다. 첼시 위민은 맨체스터 시티 위민 팀과, 브라이튼 위민 팀은 아스널 위민 팀과 결승 진출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준결승 일정은 10월 31과 11월 1일 진행된다.

사진=AFP/연합뉴스/아스널 위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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