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2 05:20 / 기사수정 2011.02.02 05:20
지난 1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 링크에서 열린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 이강석(26, 의정부시청)은 일본의 가토 조지에 이어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강석은 1차 시기에서 상대 선수인 중국의 왕난의 부정 출발로 리듬이 흐트러졌다. 순간적인 집중력이 매우 중요한 남자 500m에서 이강석은 초반 스타트가 흔들렸다. 결국, 1차시기에서 35초29로 3위에 머문 이강석은 2차 시기에서 35초06초의 기록으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1차 시기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가토 조지는 1,2차 시기 합계 70초00의 기록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강석은 70초35의 기록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우승자인 모태범(22, 한체대)은 35초46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이강석은 지난 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2연패를 노렸지만 아깝게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우승자인 이상화(22, 한체대)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여자 500m 1, 2차 합계 76초58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1, 2차 합계 76초09로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위징(중국)과 왕베이싱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 이강석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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