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4:39
스포츠

SK, 대만시리즈 MVP 짐 매그레인 영입

기사입력 2011.01.31 16:5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SK 와이번스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투수인 짐 매그레인(33, 미국)를 영입했다.

SK는 31일, 지난해 대만시리즈 MVP를 수상한 짐 매그레인과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전했다. 게리 글로버와 재계약에 성공한 SK는 2명의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구축했다.

189cm에 94kg의 당당한 체격을 지닌 매그레인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서 우수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했다. 김광현, 게리 글로버와 함꼐 올 시즌 SK의 마운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매그레인은 2009년 미국 독립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대만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에서 활약하며 11승 9패 2.25점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처음 열린 한국-대만 클럽 챔피언십 2차전에 대만 대표 슝디 선발투수로 나와 한국 대표 SK와이번스 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6피안타로 4실점(2자책)을 기록, 국내 팬들에게도 선을 보인 바 있다.

한국리그에서 뛰게 된 매그레인은 "강팀인 SK 와이번스로 오게돼 매우 기쁘다. 팀의 네 번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매그레인의 영입에 앞서 일본 고지 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일본 프로야구 출신 가네무라 사토루의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그레인은 31일 오후 고지 훈련캠프에 합류한다.

[사진 = 짐 매그레인 (C) SK 와이번스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