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유럽 축구 5대 리그 이적시장이 막을 내렸지만 팀을 못 찾은 선수들이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 시간) "이번 여름에 팀에서 방출된 후에도 여전히 새 클럽을 찾고 있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시장에서 자유계약신분(FA)가 되는 선수들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재계약을 거절하는 선수다. 이러한 선수들은 보스만 룰에 의해 계약 기간이 6개월 남은 시점부터 다른 팀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이적료 없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는 팀과 선수가 계약을 상호 해지하는 경우다. 올여름 토트넘은 1년 계약이 남은 세르주 오리에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이적했고, 이적 시장 마지막 날까지 분주했지만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세르히오 로메로가 그렇다. 로메로는 맨유에서 데 헤아에게 밀리며 후보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 딘 헨더슨에게까지 밀렸다. 결국 맨유와 상호 협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토트넘의 오리에도 비슷한 상황이다. 오리에는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며 결국 토트넘과 계약을 해지했다. 오리에는 프랑스 복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었던 망갈라는 발렌시아에서도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결국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자유계약신분 선수가 됐다.
이외에도 아스널 소속이었던 다비드 루이스를 비롯해 파스토르, 벤탈렙, 잭 윌셔, 로비 브래디, 조던 아이베, 프랭크 리베리, 다니엘 스터리지 등이 자유계약신분 11명에 선정됐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