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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 "담원기아 롤드컵 2연속 우승, 꼭 이루도록 최선 다할 것" [LCK 결승]

기사입력 2021.08.29 14:2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항상 뒤에서 도와주는 집사람, 고맙고 사랑한다"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2021 LCK 서머' 결승전 담원 기아와 T1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담원 기아는 3대 1로 T1을 꺾고 LCK 서머 우승을 달성했다. 3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쌓은 담원 기아.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뿜어냈다.

이번 시즌 담원 기아를 이끈 김정균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서머도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우승까지 함께 한 선수들, 스탭들, 프론트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마지막엔 좋게 끝났다. 항상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담원 기아는 다양한 픽을 선보였다. 특히 다이애나-카사딘 조합을 뽑았는데 이에 대해 김정균 감독은 "처음 주도권 없지만 성장하면 중후반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세트 밴픽 과정에서 더 좋게 픽을 뽑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렇게 된 시점에서 나중에 생각하니 난이도는 좀 있었던 밴픽이었다. 4세트에서는 좀 더 수정해서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결국 3세트를 내 준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은 3세트 패배 이후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4세트에 대한 비전을 생각했고 스탭들이 잘 제시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균 감독은 이번 시즌 말랑 정글에 쇼메이커 원딜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건 다해봤다"고 설명했다.

김정균 감독은 롤드컵 전 일정에 대해 "이제 선수단 전원 휴가를 갔다온다. 그 이후에 세부 일정을 조율할 것 같다. 저는 가족끼리 보낼 예정이다. 항상 뒤에서 도와주는 집사람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사랑꾼 매력을 발산했다.

아울러 그는 롤드컵을 향해 "담원 기아가 2연속 롤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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