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뉴욕 양키스가 9연승 팀 간의 매치업에서 파죽의 '10연승'을 달성했다.
양키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73승 52패를 기록, 연승 행진을 '10'으로 늘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77승 48패)와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혔다. 반면 애틀랜타(68승 57패)는 10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양키스에 가로막혔다.
양키스 연승 신바람의 주역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었다. 스탠튼은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조던 몽고메리가 5이닝 1실점 쾌투를 펼치며 연승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장타를 폭발하며 팽팽히 맞섰다. 2회초 양키스는 선두타자 스탠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하지만 애틀랜타도 댄스비 스완슨이 중월 솔로포를 작렬, 맞불을 놓았다.
이후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고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스탠튼이 재차 흐름을 가져왔다. 6회초 선두타자 DJ 르메이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조이 갈로도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여기서 출격한 스탠튼이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다시 3-1 리드를 잡았다.
양키스는 또다시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회초 2사에서 애런 저지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갈로와 대타 루크 보이트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다. 2사 만루에서 게리 산체스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만들며 5-1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