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과거 인터밀란과 AS로마에서 활약했던 라쟈 나잉골란이 음주와 과속 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22일(한국 시간) "나잉골란이 앤트워프에서 과속 단속에 걸린 뒤 알코올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15일간 운전면허가 취소되었다"고 보도했다.
나잉골란은 이탈리아 칼리아리 칼초, AS로마,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518경기를 소화했다. 인터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고국으로 돌아가 벨기에 쥬필러 프로리그의 로열 앤트워프와 계약했다.
나잉골란은 인터밀란과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배신감과 버림받은 기분'을 느껴 앤트워프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비록 앤트워프는 나잉골란의 고향팀의 라이벌 팀이다.
나잉골란은 "베어스호트 팬들과 대립하려는 것이 아니고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었다"며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이적 후 나잉골란은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다는 회장님의 말에 이적하게 됐다. 제 도시인 앤트워프를 대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벨기애로 돌아온 지 몇 주 지나지 않아 나잉골란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풋볼이탈리아는 벨기에 매체들을 인용하며 "나잉골란은 현지 시간 오전 4시에 과속으로 걸린 뒤, 알코올 검사를 받고 15일 동안 운전면허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나잉골란은 제한속도가 시속 50km인 도로에서 시속 100km으로 과속해 경찰에 적발됐다. 나잉골란은 1600 유로(한화 약 220만 원) 벌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