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임희정이 '약속의 땅' 강원도에서 통산 4승을 올렸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성군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3승을 올렸으나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었다. 올해도 16개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으나 강원도 태백시가 고향인 임희정은 '약속의 땅' 강원도에서 1년 10개월 만에 통산 4승 고지를 밟았다.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은 임희정이 2019년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대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고, 임희정이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로 1위 이가영에 3타 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던 임희정은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재희, 허다빈, 박민지, 오지현이 10언더파 278파타로 2위에 자리했다. 이가영은 이날 74타로 8언더파 280타가 되면서 서연정과 함께 3위가 됐다.
사진=정선,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