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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랑 하드캐리' T1, 초반부터 게임 터트렸다…'2세트 압살' [LCK PO]

기사입력 2021.08.19 18:5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2세트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탔다.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1 LCK 서머' 플레이오프 1차전 T1 대 리브 샌박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리브 샌박은 '서밋' 박우태,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프린스' 이채환, '에포트' 이상호가 등장했다. T1은 '칸나' 김창동,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로 나왔다. 

2세트에서 리브 샌박이 블루 진영을 T1이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리브 샌박은 나르, 다이애나, 세트, 징크스, 쓰레쉬를 골랐다. T1은 케넨, 비에고, 르블랑, 아펠리오스, 브라움을 픽했다.

초반부터 T1이 압도했다. 특히 미드에서 페이커가 솔킬까지 만들면서 주도권을 제대로 활용했다. 승부는 첫 전령부터 결정됐다. T1은 봇 다이브를 통해 프린스를 잡아냈고 곧바로 전령으로 합류해 한타도 대승을 거뒀다.

리브 샌박도 탑 3인 다이브를 시도하며 칸나를 잡았지만 T1은 미드 고속도로를 뚫으면서 전세는 변하지 않았다. 라브 샌박도 흐름을 뒤집기 위해 케리아를 끊고 두 번째 전령을 먹었지만 T1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중요한 세 번째 화염용이 나왔다. 양 팀 모두 용에 집중했고 리브 샌박이 끝내 T1의 용 스택을 저지시켰다. 26분 경 T1은 에포트를 잡으면서 바론을 시도했다. 이에 리브 샌박은 바론을 저지시키고 칸나까지 잡았다.

영혼을 걸린 다섯번째 화염용이 등장했다. 리브 샌박이 미드로 밀고 나가면서 자리를 잡았다. T1은 용을 포기하고 바론을 쳤지만 빼았겼다. 이어진 전투, T1이 4킬을 먹고 미드로 진격했다. 

38분 경 리브 샌박이 용 전투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페이커의 복귀 텔 활용으로 에이스를 기록, 오히려 T1이 바론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탑 억제기를 밀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T1은 빠르게 화염용 영혼을 처치하면서 미드로 돌진했다. 그리고 T1은 페이커의 포킹을 앞장세워 세 번째 바론도 획득했다. 47분 경 T1은 봇 내각을 파괴하며 한타까지 대승을 거뒀고 게임을 그대로 마무리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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