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 김천상무를 상대로 다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이하 김천)와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FC는 최고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2일 부천FC전 1-0 승리 이후 3연승을 달리던 충남아산FC는 8월 1일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지만 직전 라운드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다시 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아산FC 상승세의 비결은 완벽한 공수조화에 있다. 5경기 4승 1패로 9골을 기록한 반면 실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올 시즌 충남아산FC의 신성으로 떠오른 김인균이 지난 서울이랜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알렉산드로 역시 PK 득점으로 예열을 마쳤다. 또한, 유준수, 한용수를 필두로 한 수비라인과 박한근이 지키는 골문 역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충남아산FC는 홈에서 김천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천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우승이 가장 유력한 팀이다. 충남아산FC은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김천에 모두 패했지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마침 김천은 지난 11일 대구FC와 FA컵 8강전을 치르며 체력을 소진했다. 물론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김천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우리팀이 약체로 평가 받지만 최근 3연승을 했다. 하지만 4,5연승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팀이다. 상위팀과 별반 다르지 않고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해줬다. 다가올 김천전 또한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충남아산FC는 김천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존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와 더불어 76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시 핸디선풍기를 증정하며 입장 관중에게도 태극기가 새겨진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무더운 날씨를 날려줄 쿨파스와 탄소저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친환경 클래퍼를, 아르마다존 예매자에게 응원 도구인 짝짝이를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충남아산FC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