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김현수는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추격의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1-4로 지고 있던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타석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투수 라울 발데스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김현수의 타구는 라인드라이브성으로 오른쪽 외야 관중석 하단에 떨어졌다.
한국은 이날 1회 초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0-4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2루타를 친 데에서부터 박건우의 추격 1타점 적시로 쫓아갈 희망을 살리기 시작했다.
지난 4, 5일 같은 곳에서 열린 일본, 미국과 두 차례 준결승전에서 내리 진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