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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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女 , 동양인 인종 차별 논란...눈 찢는 포즈

기사입력 2021.08.06 11:08 / 기사수정 2021.08.06 11:0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 여성팀이 인종차별적인 사진을 게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유벤투스 여성팀은 6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SNS에 한 여성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여성은 베트남 전통 모자 농라(Non la)를 쓰고 눈을 찢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외에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제스처로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담겨 있다.

사진과 함께 눈을 찢는 의미를 담은 이모티콘도 포함했다. 결국 사진을 올라온 후 강한 비판을 받은 구단은 25분 후에 사진을 삭제했다.

이후 유벤투스 여성팀은 "논란을 일으키거나 인종 차별적 뉘앙스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었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유벤투스는 항상 인종차별과 차별에 반대해 왔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유벤투스 여성팀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동작을 취한 사진을 게시한 배경과 해명 없이 사과 메시지로 만 덮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축구팬들은 사과문에 진정성이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게시글을 올린 가해자에 대한 퇴출과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풋볼이탈리아 공식 트위터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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