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민국 배구협회가 2021 아시아배구선수권에 상무 배구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여자부는 불참한다.
배구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 스포츠계가 얼어 붙은 가운데 2020 올림픽 이후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대회인 2021 아시아 남,여 배구선수권대회의 참가를 위해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델타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남자선수권대회에는 단일팀 참가를, 여자선수권대회에는 불참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오는 9월 12일 부터 19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개최되는 남자대회에는 국군체육부대남자배구팀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참가한다. 배구협회는 "선수단의 대회 참가에 따른 안전을 고려해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한 국군체육부대의 파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월 29부터 9월 4일까지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2021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여자 대표팀의 소집 단체훈련 및 파견에 어려움으로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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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