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아스날이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아스날과 첼시는 2일(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렀다. 아스날은 전반 26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24분 그라니트 자카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3분 뒤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에게 추가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아스날은 경기 패배와 함께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34분 토마스 파티가 루벤 로프터스 치크의 태클을 받은 뒤 쓰러졌다. 파티는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자카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같은 날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방금 막 의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파티는 내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며 "통증을 호소해서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례적인 일이다. 현재로서는 상태가 좋지 않다"고 언급했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부상 기간에 대해서는 검사 이후 알 수 있지만,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발목 부상을 언급하며 4~6주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 합류한 파티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5경기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부상으로 시즌 초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아스날은 오는 8일(한국 시간) 토트넘 훗스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고 14일(한국 시간) 브랜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머이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