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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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광래호 8강 상대, '지긋지긋한 악연' 이란

기사입력 2011.01.19 00:33 / 기사수정 2011.01.19 00: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조광래호의 8강 상대는 '중동의 강호' 이란으로 정해졌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3차전 인도와 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한 대표팀은 호주와 나란히 승점 7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C조 2위로 8강 진출하며 D조 1위가 확정된 이란과 4강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조별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북한, 이라크와 한 조인 이란은 2승을 거두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태다.

한국은 이란과 8강서 조우함에 따라 5회 대회 연속 맞붙는 기구한 운명에 빠졌다. 한국은 1996년 UAE 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지난 대회까지 4회 대회 연속 8강서 이란과 대결을 펼쳤다. 지난 4회 대회 전적이 2승 2패로 팽팽함에 따라 이번 대회 역시 승패를 알 수 없는 8강전을 치르게 됐다.

특히 이란은 1996년 대회서 우리에게 2-6 참패를 안긴 바 있어 항상 뒷맛이 개운치 않은 상대다.

5회 대회 연속 격돌하는 한국과 이란의 8강전은 오는 23일 오전 1시 25분 카타르 스포츠 클럽에서 펼쳐진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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