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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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박상영 출격 이어 '캡틴' 김연경 마지막 도전 시작 [오늘의 도쿄]

기사입력 2021.07.25 08:00 / 기사수정 2021.07.25 03:2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개막 사흘째인 오늘(25일) 양궁, 펜싱, 유도, 태권도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구기종목에서는 남자 축구와 여자 배구가 일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에 첫 금메달을 선물한 양궁에서는 안산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전날 김제덕과 양궁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산은 강채영, 장민희와 단체전에 출전한다. 지난 1988 서울올림픽부터 단체전 금메달을 놓친 적 없는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대회 9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양궁 단체전은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한다. 결승은 오후 4시 40분에 열린다.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펜싱에서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상영이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는 외침으로 국민적인 응원을 받은 박상영은 권영준, 마세건과 함께 금빛 사냥에 나선다. 오전 9시 30분 예선에 이어 결승은 오후 9시 28분에 열린다.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자 플뢰레 개인전 예선을 치르는 전희숙도 오후 8시 55분에 열리는 결승 무대를 겨냥한다.

또 다른 효자 종목인 태권도와 유도에서도 메달 획득을 기대할 만하다. 태권도에서는 남자 68kg급 이대훈과 여자 57kg급 이아름이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10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이대훈은 11년 동안 국제 무대에서 2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16 리우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이대훈의 다음 목표는 도쿄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이다. 이날 태권도 남녀 예선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유도에서는 남자 66kg급 안바울과 여자 52kg급 박다솔이 출격한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2000 시드니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한국 유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날 유도 남녀 예선은 모두 오전 11시에 시작이다. 이날 오후 1시에는 또 나아름이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 결승에 출전한다.

이날 저녁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후 8시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뉴질랜드와 조별예선 1차전에서는 패했다. 또 한국 선수단 주장 김연경도 마지막 올림픽에서의 도전을 시작한다.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배구 대표팀은 오후 9시 45분 브라질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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