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안타 2득점' 탬파베이, 클리블랜드에 끝내기승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2연승에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6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70으로 소폭 상승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우전 2루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의 시즌 6번째 2루타. 이어 마이크 주니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브랜든 로우의 그랜드 슬램으로 4-0 리드를 가져왔다.

최지만은 3회말 2사 1루 상황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팀이 5-8 역전을 당한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로 출루했다. 최지만의 안타 후 케빈 키어마이어도 좌전안타를 기록했고, 2사 1·2루에서 마누엘 마르고의 적시타가 나오며 최지만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6-8.

탬파베이는 7회 한 점을 더 추가하고 7-8, 한 점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9회말 마르고의 내야안타와 랜디 아로자레나의 중전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프랑코의 적시타로 8-8 동점. 오스틴 메도우즈의 고의4구로 득점 기회가 이어졌고, 얀디 디아즈 타석 때 야수선택으로 아로자레나가 홈인하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