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포르투갈 언론에서 FC포르투와 연결된 김민재가 현 소속팀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포르투갈 언론 오 조고는 27일(한국시각) FC포르투와 연결된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민재는 지난 6월 A매치 기간 포르투갈 언론 레코드가 FC포르투와 김민재의 이적에 구단 간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이징은 김민재를 잡을 수 없다. 김민재와 계약이 12월에 끝나는데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 연봉보다 낮은 수준의 연봉을 제시해야 한다. 이는 바로 중국축구협회의 샐러리캡 제도 때문이다. 베이징이 이득을 보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에 빠르게 그를 판매해 이적료 이익을 얻어야 한다. 재계약을 새로 맺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6월 A매치 기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우선 A매치 소집 기간 초기에 유벤투스 이적설이 포르투갈 언론 쪽에서 나왔다. 유벤투스는 사수올로와의 커넥션을 통해 그를 한 시즌 임대 이적시킨 뒤 유벤투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였다.
거기에 포르투의 이적설도 같이 불거졌다. 지난 5월 21일 당시 이적설을 보도한 언론은 "김민재는 곧 포르투의 스쿼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구단 간의 모든 것이 정해지면 다음 단계는 선수와 협상이고 현재 그 단계만 남아있다"며 개인 합의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김민재의 재계약 불가를 언급한 다른 언론은 "우리 지역 언론 '자이언트'에 의하면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의 복수의 구단, 그리고 포르투갈과 터키 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포르투는 김민재에게 아직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았다. 현재 선수단에 5명의 센터백이 존재해 김민재가 합류하려면 이들 중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포르투에는 노장 페페, 샹생 음벰바, 이반 마르카노, 디오구 레이테, 그리고 파비오 카르도소 등 5명의 센터백이 존재한다. 김민재가 만일 합류할 경우 페페와 마르카노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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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